나이키 덩크로우 범고래(흰 검) 카시나 한남 오프라인 수령 / (콜렉티보 한남 들러서 빵도 조금 사봤어요..)

요즘 덩크가 대 유행이죠.. 작년부터 나이키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신발입니다. 저도 첫 나이키 신발이 덩크로우여서 추억이 있는 신발이에요.

예전 2000년대 중반경 나이키 SB(스케이트 보딩) 라인의 덩크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지금 대중들이 나이키 덩크에 많은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추억에 잠겨 예전에 가입했던
박테리안이란 스니커 카페에 들어가 봤는데요..
무려 2006년에 제가 이런 민망한?
사진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으악... 저 삐죽 나온 베로와 사선으로 올려놓은 신발
지저분한 배경과 누구 발인지 모르겠으나 삐죽 나온 발하며 하늘색 폰트로 적은 닉네임까지.. ㅋㅋㅋㅋ
사진 한장에 많은 흑역사가 들어있네요 ㅋㅋㅋㅋ
저거 9만원 주고 샀다고 자랑스럽게
설명까지 해놨더군요..

반가운건 예전 나이키 오랜지 박스 뿐 이네요..

참... 최근 재발매 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유니버시티 블루 컬러를 전 중딩때 신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도네요 정말 ...

아무튼 덩크 재품중 제일 클레식한 컬러인 흰색 검정색 조합인 (aka 범고래) 제품이 당첨되어 카시나 한남점에 다녀왔습니다...ㅎㅎ

범고래 제품은 출시 이후 많은 재발매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 차례 온 오프라인 응모를 했으나 단 한 켤레도 주지 않더니... 드디어 당첨되었어요 !!

카시나 한남점입니다 한강진역 3번출구로 직진해
걷다보면 금방 마주칩니다.

심플한 나이키 의류들..

얼마전 나이키와 카시나 더블네임으로 발매한 파인애플 라인 제품들도 보이네요

2층에선 애견 동반하여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 성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전 덩크 신발만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ㅎㅎ

가격은 15년 전이나 별 차이 없네요..
(발매가로 구매했을 경우입니다
리셀가는 약 3배를 자랑하네요 ㅠㅠ)

신발만 달랑 구입하여 가긴 아쉬워..
한남동 거리를 걷다가 콜렉티보라는
카페/베이커리에 들렀어요.

처음 제가 접했을뗀 현대 백화점 목동점에서 커피만 맛보았었는데요, 커피 맛이 좋아 좋은 기억이 있었어요

한남점이 본진? ㅎㅎ 이란 것을 알고 신발도 사고 겸사 겸사 들러 보았습니다.

한남점은 루프탑도 있어 사진 많이 찍으러 오시더군요ㅎㅎ 저는 퇴근길에 혼자 들른 것이라 피곤해서 빵만 포장 구매 했습니다...

까눌레 스콘등이 맛있고, 당근케이크가 대표 메뉴라고 하네요. 바로 뒤편에서 파티시에님이 제빵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빵 종류는 날 마다 약간의 변동이 있다고 하네요.

츄러스 까눌레 둘 말차 하나 라즈베리 하나
앙버터 스콘 구입했습니다.
포장도 꼼꼼히 해주시고 응대도 친절하세요.
저도 먹고, 선물도 드렸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신발을 개봉해보았습니다! ㅎㅎ

깔끔 무난한 흰 검 컬러링입니다.
전 나이키 신발은 왠만하면 260 잘 맞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덩크나 조던류 신으면,
동그라미 친 앞코 부분이 주름지면서 헤지는것이
제일 마음이 아퍼요.. ㅠㅠ

평평한 밑창 특성상 신으면 전 바깥쪽 부분이 잘 탈락 됩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에요 ㅎㅎ

SB 덩크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 일반 덩크 모델과 차이점을 간단히 집어드리면, SB는 스케이트 보딩의 약어로,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해 만들어진 신발입니다

그래서 SB 덩크는 일반 덩크와 달리, 신발의 베로 혹은 혓바닥이라 부르는 부분이 두툼하게 설계되어 있어요.

밑창을 보면 줌 에어 라는 깔창이 있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착지하는 과정의 피로도를 조금 줄여줍니다.

대부분의 SB 덩크 모델이 줌 에어 깔창이 도입되어 있고요, 내장되어 있거나 없는 모델들도 간혹 있습니다.
요런 차이를 제외하곤 일반 덩크 모델과 외관상 동일 합니다.

끝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범고래 모자와 같이.. ㅎㅎ
나중에 같이 착장하면 이쁠 것 같아요.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