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백

네노히 나이프 케이스(칼 가방)입니다. 저는 300mm 야나기를 주로 사용 하는데 시중 나오는 기성품 칼가방은 규격도 잘 안 맞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작을 할까 하다가, 일전에 포스팅한 네녹스 아이언 우드 규토를 구매 할 때, 제 마음에 드는 칼가방이 있어 같이 구매하여 현재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제품이고 같은 사양의 모델로 황갈색 가죽으로 된 제품이 있습니다. 튀는것이 싫어 검정색으로 구매하였구요 천연 가죽이 아니라 가격은 저렴? 합니다 ㅎㅎ 검정 고운 가죽 칼 가방 입니다 똑닥이 버튼으로 여닫을 수 있구요 내부는 찍찍이로 한번 더 고정 할 수 있고, 긴 가죽으로 이불 덮듯이 칼들을 감싸줄 수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참 좋아요 칼 손잡이 까지 보호 해줄 수 있으니깐요 ㅎㅎ 총 6자루 까지..

요즘 즐겨 사용하는 고봉의 백강 야나기와 데바칼입니다 야나기는 300mm 데바는 155mm 입니다. 두 자루 모두 중고품으로 구입하였으나, 사용감도 많지 않고 제가 어느정도 수리? 할수 있는 정도라 일본 옥션 통해 구입했습니다. 보통 뒤편에 극상이란 한자가 없으면 백2강 재질이라고 하네요.. 고봉 고봉정국 등등 많은 각인이 있고 다른 단조 장인과(현해정국 국행 등) 같이 만든 칼들도 종종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상사를 통해서만 유통 되고 있고요.. 얼마전에는 연마 장인이신 미나모토 하쿠오상께서(원백봉) 타계하셨습니다. 이런 장인분들의 기술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여 아쉬움이 큽니다ㅠㅠ 비단 칼 장인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전통 기술들이 잘 전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