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중식당이었던 홍릉각에
다녀왔습니다!

청량리 제기동 위치한 홍릉각
50년동안 어르신이 웍을 잡고 계신
중식당입니다.
영업시간도 워낙 짧고 테이블 수도 적어서
대기가 필수 이지만 근처 사는 후배님과
가게 여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어요.
청량리역 1번출구 청과시장 가로질러
경동시장 근처 위치해 있어요
가시는 길 시장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로 90
11시 반 부터 3시 반까지이구요
화요일마다 쉬시네요
테이블 수가 적어 회전을 위해
주류 주문을 2시 이후로 하고 계십니다.

두자리가 있어 바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협소해요
자리가 좁다고 연신 사모님께서 미안하다 하십니다.
단골분들 안부도 여쭈시고 정겨우세요.
탕수육과 삼선간짜장 2개 주문했습니다.

금새 음식이 나와요.
탕수육 (20000₩)입니다.
대파등 야채와 갓 볶아져 나온 탕수육..
중간에 보니 백목이 버섯도 조금 있어 반가웠어요.
한점 맛보니 돼지 냄새 없는
바삭하고 깔끔한 맛있는 그 맛입니다.
대파 들어간 탕수육은 처음인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볶은 대파의 단 맛과 소스의 단 맛이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탕수육을 두어 점 정도 먹고 있으니
삼선 간짜장 (13000₩)도 금새 나와요
간짜장은 2인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에요.
홍릉각은 다진 고기가 들어간
유니짜장베이스를 사용하세요
삼선메뉴답게 새우 오징어 각종 해산물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먹느라 바뻐 섞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먹어보면 조미료에 익숙한 현대인들 입맛에는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속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짜장면입니다.
어르신께서 웍을 연신 돌리시다가 잠시 숨을 돌리러
앉아 쉬시는데 거동이 살짝 불편해보이셨어요.
연로한 나이심에도 불구하고 계속 요리를 하심이
존경스럽고, 건강유지 잘 하셔서 계속 맛있는 음식
맛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삼선 짬뽕 도전하러 느즈막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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